포천의 산정호수와 명성산은 서로 산과 호수가 어우러져 빼어난 풍광으로
사철 많은 관광객과 등산객으로 붐비는 포천의 대표적인 국민관광지이다.
후삼국시대 궁예가 왕건에게 쫓기어 이곳에서 최후를 맞아 산도 따라 울었다하여
울음산이라 부른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명성산 (923m)의 정상부근 20여만 평방미터의
넓디넓은 억새 군락지는 요즈음에 마치 물결치는 은빛 바다를 방불케 한다.
10월13일부터 보름동안 이곳에서 제11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가 열린다.
매주 주말마다 억새밭 작은 음악제와 억새 마임 퍼포먼스, 거리 미술쇼,억새미로찾기등
여러 가지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고 한다.
나는 행사 하루전인 12일에 이곳을 찾아왔다.
산행을 마치고 내려와 주차장쪽으로 가다가 호수가에서 오늘 5시에 거행될
산신제와 용왕제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눌러앉아 행사 구경을 하게 되었다.
우연히 어느 신사분이 인사를 건네 오기에 인사를 하니 자기소개를 한다
명함을 받아보니 포천시 관광담당관 안유진이라 적혀있다.
우리에게 이렇게 이곳을 찾아주셔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자주오시라며,
억새축제를 비롯하여 산신제와 용왕제 그리고 개성인삼축제등
포천시의 각종 행사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을 하며 이 고장의 홍보를 열심히 펼친다.
주민들의 공복으로서의 자세가 진지하여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산신제와 용왕제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과 무사고를 위하여
해마다 이맘때에 산신과 용왕께 제사를 지내는 전통적인 행사라고 한다.
시간이 되니 이 마을의 원로와 주민대표들 그리고 안유진 담당관등이
제복으로 복장을 바꾸어입고 제관이되어
경건한 모습으로 젯상앞에 도열한다.
우리는 이 행사를 흥미롭게 끝까지 지켜 보았다.
이 좋은 계절에 이곳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하루를 즐겨보기를 여러분들에게 권하고 싶어진다.
참고 사이트
포 천 시 : http://www.pcs21.net/culture/main/
산정호수: http://www.sanjunghosu.com/frame1.htm
2007.10.12
Ansogang


